총학생회 오찬 간담회서 의사로서 견해 밝혀…“위기극복 동참 감사” 격려

4일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오른쪽 두 번째)이 최근 새단장하고 오픈한 교내 푸드코트에서 박다솜 SCH미디어랩스 학생회장(왼쪽 두 번째)과 최진혁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오른쪽 첫 번째), 김성빈 자연과학대학 학생회 부회장 등 총학생회 간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있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이 코로나19 사태가 해를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대학 구성원의 노력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한 의미로 해석된다.

서교일 총장은 4일 교내 학생회관에서 총학생회 대표 학생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때문에 미뤄졌던 간담회 일정을 때마침 푸드코트 스타일로 새단장을 마친 학생식당의 점검과 겸해 마련한 자리다.

이 자리에서 서 총장은 학생들과 대면강의 상황에 대해 대화를 나눈 뒤 “단과대학에서 예정했던 학생회 행사가 많았을 텐데 학우들과 행사를 못해 아쉬운 점이 크다고 본다”고 위로했다.

특히 “감담회에 참석한 박다솜 SCH미디어랩스 학생회장이 “코로나19가 언제 끝날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지, 내과 전문의인 총장님에게 질문 드린다”고 묻자 “올해는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 백신이 빨리 나와서 일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답했다.

서 총장은 또 “실험실습학과 등 위주로 각 건물별로 실시하고 있는 발열체크 봉사활동과 아산시 지자체와 공동으로 실시된 지역사회 코로나 감염병 예방활동,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등 모범적이고 적극적인 총학생회 차원의 협조에 감사하다”고 치하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뛰어넘어 우리 앞에 놓인 이 어려움을 공유하고 협력하면서 슬기롭게 이겨내자”고 격려했다. 

이밖에도 학생식당에 대해 “푸드코트로 바뀌면서 메뉴가 다행해져 학생들이 신선하게 느끼는 것 같다”며 “음식의 질이나 양에서는 퀄리티가 좋다고 본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서교일 총장, 김승우 경영부총장, 김동식 학생처장, 문용원 사무처장, 원종원 대외협력실장, 박일 학생팀장이 참석했으며, 총학생회 간부로는 박다솜 SCH미디어랩스 학생회장, 최진혁 인문사회과학대 학생회장, 김성빈 자연과학대학 부학생회장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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