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여자중학교(교장 안인찬)가 1일 등교한 3학년을 대상으로 첫 급식을 했다.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온라인 개학 기간 동안 대대적인 청소와 소독은 물론 전문 업체를 통한 에어컨 필터 청소, 번호가 적힌 투명 칸막이를 식탁에 설치했다.

학생들은 바닥에 부착된 발바닥 모양의 스티커를 이용해 간격에 맞춰 줄을 선 후, 배부되는 식판과 식기를 받아들고 급식실을 이용했다.

감염을 막기 위해 식판과 식기는 물론, 식사 후 음수대의 컵도 일일이 배부해 주는 것을 사용했다.

학생들의 식사하는 모습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학생들은 투명 칸막이로 가려진 식탁에 지그재그로 앉아 식사를 했다.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풍경도 사라졌고 서로의 안전을 위해 조용하고 조심스런 식사만을 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