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온라인 교육 시대 도래…비대면 강의 ‘전략적 연구’

27일 대면, 비대면 동시 진행된 선문대 온라인 교수법 특강 모습.
27일 대면, 비대면 동시 진행된 선문대 온라인 교수법 특강 모습.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교육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대부분의 대학이 올해 1학기를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면서 비대면 수업의 질적 향상을 위한 연구와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런 사회적 요구에 응하고자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명품 강의’를 위한 교수 역량 강화에 팔을 걷어 붙였다. 

29일 대학에 따르면, 선문대 대학교육혁신원(원장 여상진)은 온라인 수업에서 가장 우선 시 돼야 할 것은 학습자의 ‘자기주도 학습’이라 판단하고 정기적인 ‘e-러닝 세미나’를 통해 온라인 수업에서 학습자의 활동을 촉진할 수 있는 ‘경험’을 공유해왔다. 

특히, 선문대 수업의 특징 중 하나인 ‘문제해결형 수업’을 위한 1:1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기말고사를 앞두고 선문대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인 ‘e-강의동’을 통해 온라인 시험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워크숍도 개최했다.

지난 27일에는 ‘온라인 상호작용 촉진 교수전략’ 특강을 개최했다. 배윤희 교수(한국산업기술대학교)를 초청해 온라인 수업에서 자기주도적 학습을 유도하기 위한 교수자와 학습자, 학습자와 학습자 간의 상호작용 전략을 공유했다. 대면 특강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온라인 방송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진행됐다.

특강에 참여한 최용금 교수(치위생학과)는 “실시간 온라인 수업에서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학생과의 상호작용 방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이번 특강을 통해 적용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사례가 학생들의 학습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상진 원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온라인 수업의 활용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온라인 수업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교수법에 대해 능동적이 대응이 요구된다. 다양한 교수 방법 연구와 사례 공유를 통해 온라인 수업의 선도적 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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