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임기 만료 소회..차기 원내대표 도전 의지 밝혀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료사진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료사진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3선. 충남 천안을)이 20대 국회 임기 만료를 앞두고 “21대 국회에서 더 큰 정치를 이어 나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

박 의원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뢰받는 정치, 일하는 국회를 만들고 천안 발전을 위한 예산확보에도 총력을 다 하겠다”며 “3선 의원으로서 21대 국회에서도 원내대표 도전 등 더 큰 정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20대 국회 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충남도당위원장, 최고위원, 당 수석대변인과 상임위 여당 간사는 물론, 당내 정책중심 계파인 ‘더좋은미래’ 대표 의원으로 활동하며 중앙정치의 요직을 두루 맡았다.

박 의원은 특히 20대 국회에서 민주당 1기 원내수석부대표로서 당시 우상호 원내대표와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을 이끈 바 있다. 박 의원은 당시 국정농단 사건을 국정감사와 특검, 탄핵으로 관철시켰고, 이는 결국 19대 대선 문재인 대통령 후보 당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내수석부대표 이임 후에는 곧바로 문재인 정부 집권 여당 첫 당 수석대변인을 맡았다. 약 225건의 브리핑을 통해 주요 사안마다 당의 입장을 대변하며 정부와 여당간 소통창구 역할을 해냈다. 또 충남도당위원장으로서 19대 대선과 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충남 압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정책통으로서 능력도 인정받았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간사로 활동하며 문재인 정부 대표 농정공약인 ‘공익형직불제’ 개편을 완수해냈다. 해당 법률을 전부개정한 데 이어 관련 예산 1조원 증액을 관철시켜 소농을 비롯한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업‧농촌 공익증진까지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아울러 당내 개혁성향 의원모임인 ‘더좋은미래’ 대표의원으로 활동해 당내 진보진영의 의견을 제시하는데 앞장선 것으로 전해졌다. 더좋은미래는 21대 국회의원 51명이 모인 여의도 최대 계파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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