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서산시가 25일 서산시민센터에서 성일종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서산·태안)인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2020 주요시정현황’을 설명했다.
간담회에는 성일종 의원을 비롯한 보좌진, 맹정호 서산시장 및 김현경 부시장, 김선학 경제환경 국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내년도 ‘서산시 현안사업 해결과 정부예산 확보’를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시는 간담회를 통해 시정현황 및 성과, 역점시책 등을 설명하며 성 의원과의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시는 이날 성 의원과의 협력이 필요한 주요사업으로 20개의 과제를 선정했다. 5대 주요 과제로는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 숲 조성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서산 대산항 인입철도(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가칭, 서해안 내포철도 등이었다.
이밖에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대산 나들목 설치) ▲서산∼태안 고속도로 건설 ▲국도·국지도 간선도로망 확충 등 교통 인프라와 연관된 내용이 있었다.
또 ▲기업과 지역사회 동반성장 프로젝트 ▲동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원도심 상권 르네상스 사업 ▲법정문화도시 지정 ▲서산시 중앙도서관 건립 등 지역문화를 성장시킬 사업도 있었다.
성 의원은 “문화와 관련된 사업 중 서산시 중앙도서관 건립에 대한 내용은 처음 접한다”며 각별한 관심을 가졌다.
시정 주요현안으로 올린 내용 중에는 ▲미래형 신청사 입지선정 ▲지역특화형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주목됐다.
시는 시청사의 노후·협소 분산화로 업무효율성 저하 및 시민불편 초래문제를 지적하고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신청사 건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특화형 산업단지 조성에 관한 사업도 관심을 끌었다.
시는 추진 중인 남부일반산업단지와 지곡일반산업단지에 관한 브리핑을 갖고 지역특화형 산업단지 조성 및 유망기업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맹정호 시장은 “(성 의원의 당선을) 축하드려야 하는 자리인데 부탁 말씀만 드려 죄송하다”며 “남은 시장 임기동안 지역의 발전을 위한 성 의원님의 적극적인 협력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서산시의 현황과 과제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며 “서산시 100년의 반석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당면한 문제와 과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는데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약속해 서산 발전을 위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청신호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