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전 부총리 특강 장면.
김동연 전 부총리 특강 장면.

건양대 인문도시사업단이 7일 논산 김홍신문학관에서 논산시민들을 대상으로 현 정부 첫 경제부총리이자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한 김동연 전 부총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김동연 전 부총리는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 역임 이후 제15대 아주대학교 총장을 거쳐 현 정부 출범 이후 첫 경제부총리이자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하는 등 보수와 진보 정권 모두에서 대한민국 경제정책을 책임진 예산전문가로 정평이 난 인물이다. 

건양대 인문도시사업단이 주관하고 논산독서협회의 주최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 김 전 부총리는 ‘유쾌한 반란’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김 전 부총리는 ‘환경에 대한 반란’과 ‘자신에 대한 반란’, ‘사회문제’에 대한 반란‘을 세 가지 건전한 반란으로 꼽으며 수강생들에게 각자 본인이 속한 작은 사회 속에서 생기는 문제들의 해결을 위한 끊임없는 사고와 사회가 던지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태도를 주문했다. 

또 아주대학교 총장 재직 시절 진행했던 ’파란학기제‘, ’After you 프로그램’ 등을 사례로 들며 부와 사회적 지위의 대물림이 되어가고 있는 현재의 교육 현실을 타파하기 위한 본인의 노력을 얘기했다.

김 전 부총리는 “아내의 고향이 논산인데 이번 특강을 통해 직접 방문할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사회를 건전하게 발전시키기 위한 ‘유쾌한 반란’이라는 주제를 통해 이번 특강과 같은 강연회를 지속해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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