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은 27일 공군본부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졸업·임관과 동시에 국군대구병원에 파견됐던 신임 간호장교 3명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신임 간호장교들은 지난 3월 3일 졸업·임관식을 마친 뒤 바로 국군대구병원에 파견돼 5주 동안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입원 치료를 지원했다.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한 이들은 코로나19 확진 검사(PCR)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치고 28일부터 공군 항공우주의료원·11전투비행단·교육사령부로 각각 배속될 예정이다.

원 총장은 “국민의 부름에 부응해 코로나19 대응 최일선에서 맡은 바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해준 여러분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신임 간호장교들에게 ‘고귀한 봉사’라는 꽃말이 담긴 둥글레꽃 화분을 선물하며 “일선부대에서 장병들의 건강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게 될텐데 파견 당시의 경험과 노하우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소명의식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과 장병들의 건강을 지키는 훌륭한 공군 간호장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군 항공우주의료원 이진주 소위(간사 60기)는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응원 덕분에 무사히 임무를 마칠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공군 장병들의 건강 증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간호장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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