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놀이환경 시민조사단’ 운영을 위한 위촉식을 개최했다.

놀이환경 시민조사단은 놀이시설의 이용 주체인 아동이 직접 놀이 환경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안, 아동의 놀 권리를 강화하고 아동친화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올해 신규 시책사업이다.

시민조사단은 앞으로 5개월간 지역 내 놀이시설 30곳과 어린이공원 54곳에서 놀이 환경을 진단해 의견 및 개선사항을 제안한다.

시는 시민조사단 아동들이 제시한 의견을 아동친화시설 관련 사업에 반영해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시설물로 바꾸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홍장 시장은 “아동이 놀이시설의 이용 주체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지역의 기존 놀이터와 공원 대부분이 어른들의 입장으로 조성된 곳이 많다”며 “앞으로 놀이환경 시민조사단의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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