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남대 이광섭 총장(오른쪽)이 ‘개교64주년 기념식 및 제17대 총장 취임식’에서 1억 원의 대학발전기금을 대전기독학원 우영수 이사장(왼쪽)에게 전달하고 있다. 한남대 제공
22일 한남대 이광섭 총장(오른쪽)이 ‘개교64주년 기념식 및 제17대 총장 취임식’에서 1억 원의 대학발전기금을 대전기독학원 우영수 이사장(왼쪽)에게 전달하고 있다. 한남대 제공

한남대학교는 이광섭 총장이 22일 대학발전기금 1억 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남대 성지관에서 내부행사로 간소하게 진행된 개교 64주년 기념예배 및 제17대 총장 취임식에서 이 총장은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 우영수 이사장에게 1억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 총장은 “한남대가 창학이념을 공고히 하면서 현재 앞에 놓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크게 도약할 것을 바라는 한남공동체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취임사를 통해 “글로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성중심의 창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 내용과 방법을 혁신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이 되어서 지역발전과 대학발전이 서로 추동하고 견인하는 관계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 1일 취임한 이 총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취임행사를 갖지 않다가 이날 개교기념식에 맞춰 교직원 중심의 간소한 취임식을 진행했으며, 방역당국의 권고에 따라 참석자의 발열검사, 소독, 일정 거리 두기 등을 준수했다.

한편 한남대 화학과를 졸업한 동문인 이 총장은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막스프랑크연구소와 한국화학연구원 연구원으로 일하다 1992년 한남대 교수로 임용된 뒤 대학원장과 산학협력단장, 국책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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