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충청점 앞에서 마지막 합동유세
인물론, 정권 심판론 내세우며 지지호소

미래통합당 천안지역 후보들이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4일 ‘인물론’과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며 막판 표심잡기에 나섰다.
미래통합당 천안지역 후보들이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4일 ‘인물론’과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며 막판 표심잡기에 나섰다.

미래통합당 천안지역 후보들이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4일 ‘인물론’과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며 막판 표심잡기에 나섰다.

신범철(천안갑)·이정만(천안을)·이창수(천안병)·박상돈(천안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천안시 신부동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앞에서 합동유세를 열고 “유권자 한 표로 대한민국을 구해주길 바란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먼저 박상돈 후보는 “전임 민주당 시장 파면으로 시장직이 공백인 상태인데 코로나19로 인해 시민 일상이 무너지고 지역경제는 파탄 수준”이라며 “이 위기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준비된 시장은 시장·군수와 국회의원을 통해 쌓은 정책적 실력을 갖춘 저 뿐”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어 “대한민국 주인은 유권자, 천안시민이다. 시민의 선택으로 엄청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선거는 매우 중요하다. 유권자 한 표로 대한민국을 구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신범철 후보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180석을 우둔하고 있다. 얼마나 오만한가”라며 “저희도 잘 못한 것이 많고, 한때 오만하기도 했다. 그 결과 국민께서 준엄한 심판을 해주셨다. 저희는 변화하려고 몸부림치고 있다. 변화를 평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천안갑·을·병, 천안시장 후보 누구하나 인물 됨됨이로 민주당에 밀리지 않는다”며 “문재인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힘을 줘야 대한민국이 올바로 나아갈 수 있다. 유권자 선택이 대한민국을 바꾸고 천안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정만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지역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이 미래통합당에 얼마나 기대를 갖고 있는지, 현 정부에 대해 얼마나 실망하고 있는지를 확인했다. 이번 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이 후보는 계속해서 “남은 12시간 동안 노력하면 승리할 수 있다. 각자 대한민국을 살린다는 구국의 심정으로 지인들에게 문자 한통 보내 달라. 그리고 함께 투표장으로 와 달라”고 호소했다.

이창수 후보는 “역대급 사전투표율을 보인 것은 바로 (현 정부를 향한) 분노 때문이다. 내일 투표현장으로 가 역사적인 한 표를 행사해 달라. 한 표가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내일은 우리 아들과 딸들에게 자유민주주의에서 살 수 있도록 하는 골든타임이다. 천안시민의 위대함을 믿는다. 반드시 당선돼 천안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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