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자 15명 중 5명, 재검 후 양성 판정
해외 유입 접촉자 377명 모니터링 중

14일 기준 세종시 코로나19 확진자 및 접촉자 현황. (자료=세종시)
14일 기준 세종시 코로나19 확진자 및 접촉자 현황. (자료=세종시)

세종시에서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도 다시 양성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확진자는 총 5명이다. 지난 17일 4명, 13일 1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 환자는 지난달 28일 이후 17일째 나오지 않고 있다.  

시는 자가격리 후 완치 판정을 받더라도 7일, 14일 두 차례에 걸쳐 재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14일 기준 완치자는 21명, 격리자는 재확진자를 포함해 25명으로 집계됐다. 

기존 완치자 중 15명이 자가격리 해제 7일 후 재검사를 받았다. 이중 4명에게서 재양성 결과가 나왔고, 이후 나머지 11명이 다시 7일 후 재검사를 받았으나, 1명이 재확진자로 분류됐다.

재확진자의 경우, 치료가 완료될때까지 자가격리를 유지해야 한다. 증상이 사라지거나 일정 시간 경과 후 1차 검사, 24시간 경과 후 2차 검사를 거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야 최종 완치자에 포함된다.

세종시 해외 유입 확진자는 총 3명으로 확인됐다. 모두 공항 검역에서는 무증상이었으나 집에 도착 후 증상이 발현해 확진된 사례다.

14일 기준 해외 유입 접촉자는 전체 접촉자 395명 중 377명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금 나오고 있는 재확진 사례는 재감염이 아니라 몸 속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된 사례로 분석된다. 병원 치료를 받은 확진자보다 자가격리 치료를 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세종시는 지역사회 내 발생은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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