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갑 이혁재 후보 호수공원 지원유세
"당 말고, 인물 봐달라" 지지 호소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2일 오전 세종호수공원을 찾아 세종갑 이혁재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이혁재 후보 캠프)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2일 오전 세종호수공원을 찾아 세종갑 이혁재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이혁재 후보 캠프)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2일 오전 10시 세종호수공원을 찾아 세종갑 이혁재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심 대표는 “세종시 민생 지킴이, 반칙과 특권없는 대한민국을 위한 적임자 이혁재 후보를 성원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이 후보가 그간 세종에서 한 활동을 봐 달라. 인물을 보면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세종시를 충청권 정치 일번지로 치켜세우면서 '인물론'을 강조하기도 했다.

심 대표는 “충청권 정치 일번지 세종시, 정치의식이 가장 높은 세종시민들이 이혁재 후보를 품어야한다”며 “이 후보는 지난 20년간 진보정치의 한 복판에서 험한 고개를 넘어왔다. 그러며서도 꿋꿋히 한 길을 걸어간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선거에서 양당정치 극복과 협력 정치를 위해 정의당이 교섭단체가 돼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했다. 

심 대표는 “이번에 정의당이 교섭단체가 안되면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마저 낼 수 없지 않을까 걱정하는 국민들이 많다”며 “지난 20대 국회는 최악의 국회로 평가받았고 이를 바꾸는 것이 이번 총선의 핵심이다. 5000만 국민의 삶을 다양하게 대표하고, 정치를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에는 사회적 목소리가 없다. 청년노동자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죽을 때도, 전대미문의 디지털 성범죄에 국민들이 분노해도 거대 양당은 외면하고 있다”며 “거대 양당이 무력화시키고 훼손시킨 선거법, 그 개혁의 취지, 세종시민들이 꼭 살려달라”고 밝혔다.

끝으로 “국민을 부끄럽게 하고 배신하고 외면하는 국회의원 말고, 높은 도덕성과 헌신성을 가지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이끌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며 “당이 아닌 인물을 보고 뽑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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