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통합당, 충남 총선 판세 분석
민주당·통합당, 충남 총선 판세 분석
  • 황재돈 기자
  • 승인 2020.04.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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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천안 3곳 등 7곳 ‘우세’, 경합우세‧경합 각각 2곳
통, 홍성‧예산, 보령‧서천, 서산‧태안 ‘우세’..경합우세 5곳, 경합 3곳

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 충남도당이 서로 충남지역 총선 승리를 자신했다.
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 충남도당이 서로 충남지역 총선 승리를 자신했다.

4‧15총선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충남도당 모두 총선 승리를 자신했다. 민주당은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강조하며 표심을 공략하는 반면, 통합당은 ‘문재인 정부 심판론’과 ‘충청홀대론’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디트뉴스>가 9일 민주당·통합당 충남도당의 자체 분석을 확인한 결과, 민주당은 충남 11곳 중 7곳에서 확실한 우세를 점치고 있다. ‘경합우세’와 ‘경합’은 각각 2곳으로 분류했다. 반면 통합당은 우세지역 3곳, 경합우세 5곳, 경합 3곳으로 예상했다. 

민주당은 20대 국회에서 현역의원이 포진한 천안갑·을·병, 아산을, 당진, 논산·계룡·금산 선거구와 문재인 정부 초대 대변인을 지낸 박수현 후보가 출마한 공주·부여·청양을 ‘우세’ 지역으로 꼽았다. 

민주당은 또 나소열 전 대통령비서실 자치분권비서관이 출마하는 보령·서천 선거구와 조한기 전 대통령비서실 1부속비서관이 나선 서산·태안도 ‘경합우세’로 평가했다. 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출마한 아산갑, 김학민 전 충남도 정책특별보좌관이 도전장을 내민 홍성·예산은 ‘경합’으로 분류했다. 

김연 민주당 충남도당 대변인은 “통합당은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고 있지만, 세월호와 ‘3040세대’ 비하 발언을 일삼는 통합당 후보들의 영향으로 열세지역에서도 점차 긍정적인 신호가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코로나19 대응 최우수 국가로 꼽는 등 현 정부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가 이어지면서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여론이 강해지고 있다. 기존 6석에서 2석 정도 추가로 가져오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통합당은 홍문표(3선), 김태흠(재선), 성일종(초선) 의원이 포진한 홍성·예산, 보령·서천, 서산·태안 선거구를 ‘우세지역’으로 보고 있다. 이들 선거구는 도내에서도 보수 강세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당내 중진인 이명수(3선)‧정진석(4선) 의원이 출마한 아산갑, 공주·부여·청양과 정치신인끼리 맞붙는 천안갑, 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창수 후보가 출마한 천안병, 논산·계룡·금산은 각각 ‘경합 우세’로 분류했다. 

통합당은 진보 강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천안을과 아산을, 당진 등 충남 북부벨트에서도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경합 중인 것으로 평가했다.   

조철희 통합당 충남도당 선대위 대변인은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충남 발전을 책임질 수 있는 합리적인 세력, 믿고 맡길 수 있는 세력이 누구인지를 선택하는 것 같다”며 문재인 정부 실정에 대한 분노가 코로나19로 가려졌지만 점차 냉정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면서 ‘충청홀대론’에 민심 이반이 강하다는 것을 느낀다. 이는 반드시 표로 이어질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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