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보건소가 월경통으로 불편을 겪는 여학생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시 보건소는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월경곤란증 한의약치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기부터 체계적이고 올바른 월경곤란증 관리로 신체적·심리적 안정 도모 및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사회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난임원인을 사전에 차단해 출산율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다.

대상은 지역 내 중·고등학교 30여 명의 여학생들이다. 이들에게는 1인당 50만 원 범위 내에서 3개월간 침·뜸·부항, 온열치료, 적외선치료, 한약처방 등 월경곤란증 완화를 위한 한의약 치료비를 지원한다.

치료는 관내 16개 한의원에서 받을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과(☎661-6534)로 문의하면 된다.

박상례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월경곤란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아 학업과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향후 건강한 임신 및 출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성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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