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천안병 유세 나서 “새로운 희망 만들어야” 지지 호소

이인제 미래통합당 상임고문이 6일 충남 천안을 방문해 이창수 천안병 국회의원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이인제 미래통합당 상임고문이 6일 충남 천안을 방문해 이창수 천안병 국회의원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이인제 미래통합당 상임고문이 6일 이창수 충남 천안병 국회의원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이 고문은 이날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면서 유권자들을 향해 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 고문은 이날 오후 4시 천안시 쌍용동 롯데마트 앞에서 열린 지원유세에서 “이창수 후보는 미래통합당 대변인 역할을 잘 해냈고, 천안의 명예도 드높였다”고 치켜세웠다. 

이 고문은 이어 “이 후보 같이 젊고 용기 있는 일꾼이 천안과 자유대한민국을 위해 모든 역량을 불태울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4월 15일 천안시민의 위대한 선택으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고문은 또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과 통일‧안보 분야를 작심 비판했다. 그는 “현 정부 들어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해 서민경제가 무너졌다”며 “이 같은 정책 때문에 대기업은 국내에 일자리를 만들지 않고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어 우리 아들과 딸들이 힘들어 한다”고 비판했다.  

이 고문은 “문재인 정부는 한미동맹을 약화시키고 자유선거조차 없는 중국, 북한과 같은 공산국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자유대한민국을 발전시켜 미래로 나아가느냐, 자유대한민국을 망가트리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이라고 규정했다.

이창수 “자유대한민국 대변인 되겠다” 호소

이창수 미래통합당 천안병 국회의원 후보가 6일 천안 쌍용동 롯데마트 네거리서 지지유세를 펼치고 있다.
이창수 미래통합당 천안병 국회의원 후보가 6일 천안 쌍용동 롯데마트 네거리서 지지유세를 펼치고 있다.

이창수 후보도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경제 폭망, 안보 실종, 외교 파탄인 이 나라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이번 선거는 ‘50년간 쌓아온 자유민주주의가 망하느냐’를 가늠하는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만과 독선 정도를 넘은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지 않으면 자유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통합당 대변인으로서 활동하면서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하고 싶어 하는 말, 듣고 싶어 하는 말을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 당 대변인이 아닌 천안의 대변인, 충남의 대변인, 자유대한민국 대변인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유세활동에는 이인제 고문을 비롯해 이교희·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원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