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천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최근 불거진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주차' 등의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나섰다.

박 대표이사는 2일 발표한 사과문을 통해 "장애인 주차표지 사용 및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주차 관련 내용이 사실임을 인정하며 장애인 및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안일한 생각으로 인해 발생한 이번 일의 책임을 통감하며 향후 이와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공인으로서 주어진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박 대표이사는 본인 명의가 아닌 '장애인주차가능표지'를 이용해 장애인전용주차 구역에 주차를 한 이유로 지난달 초 대전 중구청으로부터 과태료를 부과 받았으며 장애인단체의 반발을 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