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대책 적기에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당진시의회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임시회를 열고 긴급대책을 논의했다.
당진시의회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임시회를 열고 긴급대책을 논의했다.

당진시의회는 31일 코로나19 위기 대응 ‘원포인트’ 긴급 임시회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 및 조례안 등 3건의 안건을 심의 ‧ 의결했다.

이번 제70회 임시회에서 의결된 추경예산은 코로나19 긴급 생활안정자금 106억 원, 성립 전 예산 69억 원(아동양육 한시지원사업 등 포함) 등으로 총 175억 원 증가한 1조 525억 원이다.

106억 원의 코로나19 긴급 생활안정자금의 세부내용으로는 ▲코로나19로 영업에 심각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대상 긴급 생계지원 76억 원 ▲코로나19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 실직자 등 대상 긴급 생계지원 21억 원 ▲급격한 승객 감소로 인한 운수종사자 대상 버스·택시 특별재정지원 8억 7300만 원 등이다.

또 이번 코로나 사태와 같이 재난·감염병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휴업·휴직·실업 등의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입은 노동자에 대한 지원 근거규정을 마련하기 위해 「당진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당진시 재난 및 감염병 피해 노동자에 대한 지원 조례안」 등 코로나19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원과 연계된 2건의 조례안을 의결했다.

앞서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위원장으로 정상영 부의장, 부위원장으로 김명회 의원을 선임했으며, 총 34건 세부사업의 추경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긴급 임시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 및 조례안 등을 심의 ‧ 의결한 후 한 목소리로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지역경제 안정을 위한 긴급 대책들이 적기에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재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감당하기 힘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근로자분들께 한시라도 빨리 도움을 드리고자 오늘 긴급 임시회를 열어 추경예산과 조례안을 신속하게 처리했다”면서 “이번 임시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시발점이 되어 시민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개선되길 소원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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