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위치한 기업으로서의 역할 ‘시의적절’

한화토탈이 코로나19극복 방역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한화토탈이 코로나19 극복 방역물품을 서산시에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토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남대문 쪽방촌 주민 450여 명에게 식료품세트를 전달하며 훈훈한 미담사례를 남기고 있는 가운데 한화토탈 대산공장도 따뜻한 온정을 이어가고 있다.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한화토탈 대산공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마스크 1만 개, 방진복 2400벌, 손소독제 2000여개 등 총 1억 원 상당의 방역용품을 서산시에 전달했다.

한화토탈은 노사가 공동으로 지역사회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재난기금 1억 원을 조성하고, 지난 10일 손소독제 2000개, 소독스프레이 1000개, 펌푸형비누 1800개를 서산시에 전달한 데 이어 방진복 2400벌, 마스크 1만 여개를 추가 구매해 기증했다.

한화토탈이 기증한 방역용품은 지역 내 취약계층에 배분됐으며 방진복은 서산시 읍면동 방역 활동에 지급됐다.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지역사회의 방역물품 부족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되자 한화토탈 노사가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재난기금을 조성, 방역용품을 지역사회에 기증한 것이다.

재난기금은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참여해 운영중인 ‘1% 나눔 기금’ 중 일부이다. 한화토탈은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급여의 0.5% 기부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회사의 매칭그랜트 기금 0.5%룰 더해 1% 나눔 기금을 적립, 운영해 오고 있다.

한화토탈은 코로나19 검사 및 치료 현장에서 불철주야 노력 중인 서산의료원 등 현장 의료진에 홍삼을 전달하여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한화토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서울사무소 인근 취약계층에 식료품 세트를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와 이웃들이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한화토탈 대산공장 인근의 한 상인은 “코로나19 위기로 서산에 주거하고 있는 취약계층 역시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며 “한화토탈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활동에 앞장선 일은 이번만이 아니지만 특히 국가적 비상사태인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억 원의 방역용품을 기탁한 일이야말로 지역에 위치한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시의 적절하게 한 결정”이라고 호평했다.

이에 한화토탈 이은 경영지원실장(전무)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지원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서산 지역사회가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모든 임직원과 회사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노수 서산시 사회복지과장은 “코로나19로 지역사회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한화토탈과 같은 기업들의 자발적인 지원활동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한 데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서산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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