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26일까지 방문자 면회 전면 금지

태안군 중증장애시설 '아이원'전경
태안군 중증장애시설 '아이원'전경

태안군 중증장애인거주시설인 ‘아이원’이 코로나19 선제적 예방차원에서 12일부터 2주간 코로나19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다.

‘아이원’은 현재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중증장애인이 집단생활하고 있는 거주시설에 대한 강력한 감염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코호트 격리’를 결정하게 됐다.

12일부터 26일까지 14일 간 생활재활교사 등 직원 12명은 출퇴근 없이 중증장애인 입소자 30명과 함께 시설 내에서 생활하고, 9명의 직원은 외부업무 처리를 위한 비상재택근무에 들어간다.

입소자 가족을 포함한 방문자 면회가 전면 금지되고, 외부 물품 반입 시에는 반드시 소독을 거치게 된다.

손진성 원장은 “외부 유입으로 인한 감염이 발생할 경우 장애인 거주자에게는 매우 치명적일 것으로 판단,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이번 집단 격리를 시행하게 됐다”며 “격리생활이 힘들겠지만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이 고비를 함께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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