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불편 노약자를 위한 안부전화, 말벗서비스, 밑반찬전달 진행 중

대전 중구는 관내 독거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경로당 운영, 노인일자리가 중단됨에 따라 갈 곳을 잃은 노인들이 우울감, 외로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중구는 기존 운영방식을 방문에서 전화로 전환해 추진한다.

먼저 보건소는 방문건강관리서비스 대상자 2000가구에 안부전화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복지정책과는 행복메신저(말벗서비스)를 통해 독거어르신 285명에게 연락을 하고 있다. 행복메신저와 대상자를 더 발굴해 매칭·관리할 계획이다.

문화2동 복지만두레는 무료급식과 밑반찬봉사가 중단된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동불편 취약계층 20세대를 위해 밑반찬을 전달하며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10일 문화2동복지만두레(회장 이경호)에서 회원들과 거동불편 취약계층을 밑반찬 꾸러미를 만들어 전달했다.
10일 문화2동복지만두레(회장 이경호)에서 회원들과 거동불편 취약계층을 밑반찬 꾸러미를 만들어 전달했다.

석교동 관내 수련암에서는 관내 저소득 어르신 10세대에 과일 7박스를 전달해 외롭고 답답한 어르신의 마음을 위로했다.

박용갑 청장은 “코로나19로 온 나라가 우울한 가운데 어려움을 지역주민과 함께 극복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을 받아 행복한 중구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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