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직원들 재택근무 돌입
기숙사 내·외부 방역도

충남 서산시 대산읍의 한화토탈(한화토탈)
충남 서산시 대산읍의 한화토탈(한화토탈)

밤 사이 충남 서산시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0일 낮에 확인된 서산시 1번·2번 확진자에 이어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은 모두 1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로 한화토탈 연구소 근무자들이다. 

11일 한화토탈 관계자에 따르면 1번 확진자가 발생하자마자 연구소 내·외부 방역 작업은 물론 출입금지 조치가 취해졌으며 공장동은 정상 가동되고 있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공장동과 연구소가 떨어져 있는 구조로 이동 동선이 전혀 겹치지 않는다"며 "아직까지 공장쪽에서는 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숙사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진 3번 확진자로 인한 확산 우려에 대해서도 "3개 동에서 500여 명이 생활하고 있는데, 기숙사라고 해도 아파트와 같다고 보면 된다. 별도의 엘리베이터, 별도의 출입구 등 이동동선이 다르기 때문에 밀접 접촉자외에는 감염 확산 우려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맹정호 서산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추가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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