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25억 7000만원 투입
안전 인프라 및 주택정비 등 정주여건 향상 기대

보령시는 2022년까지 총 25억 원을 들여 오천면 녹도에 대한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보령시는 2022년까지 총 25억 원을 들여 오천면 녹도에 대한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보령시는 2022년까지 총 25억 원을 들여 오천면 녹도에 대한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빈집·노후주택 정비·슬레이트지붕 개량·상․하수도 정비 등 정주여건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녹도는 대천항에서 배편으로 약 1시간 20분 가량 떨어진 0.9㎢ 면적에서 78가구 180여 명이 거주하는 전형적인 섬 마을이다. 

이 마을은 주민 간 협동심이 강하고 자체 금주령을 시행하는 등 지난 2018년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민간인 모범사례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 촬영으로 방송을 타면서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으나, 생활·안전·위생 인프라 시설이 빈약하고 화재와 낙석의 위험, 하수도 미보급, 주택 노후 등 마을 정주여건이 열악해 개선이 시급했다. 

김동일 시장은 “상대적으로 육지에 비해 생활여건이 취약한 녹도에 정주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시는 녹도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지속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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