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 승객 70% 급감에 따라 운수사 재정악화 방지 위해 한시적 시행
-초․중․고 개학하는 오는 23일부터 정상 운행

천안시 시내버스

천안시가 코로나19 확산 및 운수사 재정악화 방지를 위해 시내버스 감회운행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10일 천안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이동경로 파악 후 소독 및 상시 시내버스 내부 소독 등 철저한 조치에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시민들의 이동이 줄어들어 시내버스 이용 승객이 기존 대비 70% 이상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는 승객의 안전과 운수업체의 경영 손실을 줄이기 위해 10일부터 22개 노선 시내버스에 대해 운행횟수를 감회하며, 초․중․고등학교가 개학하는 오는 23일부터는 정상운행하기로 결정했다.

감회운행은 노선별로 ▲1번=84.5회→47.5회 ▲2번=82회→48회 ▲3번=63.5회→39회 ▲7번=81회→40회 ▲11번=91.5회→49회 ▲12번=149.5회→85.5회 ▲13번=90회→56회 ▲14번=102회→56.5회 ▲20번=61.5회→39.5회이다.

또 ▲81번=56.5회→45.5회 ▲90번=67회→34회 ▲200번=45.5회→26회  ▲201번=41.5회→20.5회 ▲400번=75.5회→40회 ▲401번=18.5회→13회 ▲800번=46회→23회로 감회 운영한다.

학생노선인 91번, 92번, 94번과 성환을 운행하는 110번 노선(100번 노선 이용)은 미운행하기로 했다.

또 천안시와 아산시를 운행하는 900번과 910번 노선에 대해서는 기존 평일과 주말에 운행하는 시간이 상이해 평일 운행시간을 주말 운행시간으로 대체해 운행한다.

정규운 대중교통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민들의 이동이 급감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버스 운행을 감축하게 됐다”며 “당분간 버스감회로 인해 불편하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리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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