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코로나 정국 3.1절 기념사 “국민이 방역 주체”
文, 코로나 정국 3.1절 기념사 “국민이 방역 주체”
  • 류재민 기자
  • 승인 2020.03.0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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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화여고서 101주년 기념식 ‘축소’ 거행..“코로나19 이기고 경제 되살릴 것”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서울 배화여고에서 열린 101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코로나19 정국을 언급하며 “국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라며 국민적 단합과 협력을 강조했다. KBS중계영상 갈무리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서울 배화여고에서 열린 101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코로나19 정국을 언급하며 “국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라며 국민적 단합과 협력을 강조했다. KBS중계영상 갈무리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서울 배화여고에서 열린 101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코로나19 정국을 언급하며 “국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라며 국민적 단합과 협력을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총리를 제외한 5부 요인과 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장관을 제외한 국무위원, 여야 정당 대표, 광복회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해 거행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정부는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려 전 방위로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비상경제 시국’이라는 인식으로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데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소상공인·중소기업, 관광·외식업, 항공·해운업 등에 대한 업종별 맞춤형 지원을 시작했고, 보다 강력한 피해극복 지원과 함께 민생경제 안정,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전례 없는 방안을 담은 ‘코로나19 극복 민생·경제 종합대책’도 신속하게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예비비를 적극 활용하고 추경 예산을 조속히 편성해 국회에 제출하겠다. 국회에서도 여야를 떠나 대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고도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특히 “우리 국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이다. 서로를 신뢰하며 협력하면 못해낼 것이 없다”며 “안으로는 당면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밖으로는 ‘한반도 평화와 공동 번영’을 이뤄 흔들리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그것이 진정한 독립이며, 새로운 독립의 완성이다. 정부가 앞장서 전력을 다하겠다. 단합으로, 위기에 강한 우리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발휘합시다”고 독려했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는 국가적 위기와 재난을 맞이할 때마다 ‘3·1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살려냈다”며 “단합된 힘으로 전쟁과 가난을 이겨냈고, 경제 성장과 민주주의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코로나19’는 잠시 우리의 삶을 위협할 수 있지만, 우리의 단합과 희망을 꺾을 수는 없다”며 “억압을 뚫고 희망으로 부활한 3·1독립운동의 정신이 지난 100년, 우리에게 새로운 시대를 여는 힘이 되었듯, 우리는 반드시 ‘코로나 19’를 이기고 우리 경제를 더욱 활기차게 되살려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끈 독립군 대장 홍범도 장군 유해를 카자흐스탄 정부 협조로 국내 봉환이 결정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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