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민 예비후보, 최선경 예비후보 측 선거법 위반 의혹 제기

더불어민주당 충남 홍성‧예산 선거구 김학민 예비후보(왼쪽)와 최선경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충남 홍성‧예산 선거구 김학민 예비후보(왼쪽)와 최선경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이 2인 경선으로 발표한 충남 홍성‧예산 선거구 공천심사를 다시 하기로 했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26일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 심의에서 홍성‧예산 선거구 김학민(59) 예비후보의 재심 신청을 인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고위원회는 이날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재심사를 결정했다.

김학민 예비후보는 경선 상대인 최선경(50) 예비후보 측이 유권자에게 음식물을 제공하는 등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에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민주당 공관위는 지난 19일 김학민 예비후보와 최선경 예비후보 경선을 확정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최고위원회가 이날 김 예비후보의 재심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경선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디트뉴스>와 한 통화에서 “선관위에서 (우리 측에서)유권자에게 음식물을 제공했다는 의혹에 조사를 진행한 것이 재심 사유로 파악하고 있지만, 우리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경선 일정은 선관위 조사와 공관위 재심 이후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24일부터 진행한 1차 경선 지역 결과를 이날 오후 발표할 예정이다. 충청권은 대전 유성을(이상민‧김종남)과 충남 논산‧계룡‧금산(김종민‧양승숙), 당진시(어기구‧한광희) 등 3곳이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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