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2월 3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세종 1.41% 전국 ‘1위’·대전 0.53% ‘2위’
세종과 대전지역 아파트값 상승률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2월 3주(2월 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18%, 전세가격은 0.10% 각각 올랐다.
특히 세종은 전주에 비해 1.41% 상승하며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으며, 대전(0.53%)이 뒤를 이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23%→0.27%)은 상승폭 확대, 서울(0.01%→0.01%)은 상승폭 유지, 지방(0.05%→0.09%)은 상승폭 확대(5대광역시(0.07%→0.13%), 세종(0.71%→1.41%)은 전주 대비 배 이상 확대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세종(1.41%), 대전(0.53%), 경기(0.42%), 인천(0.30%), 울산(0.18%), 대구(0.07%), 충남(0.06%), 경남(0.05%), 충북(0.04%) 등은 상승하고, 경북(-0.08%), 제주(-0.04%)는 하락했다.
대전은 서구(0.70%) 둔산·탄방동 등 상대적으로 가격 수준이 낮은 단지와 관저동 등 학군지역 위주로, 유성구(0.58%)는 세종시와 인접한 하기·지족·노은동 위주로 상승폭이 컸다.
세종지역은 신규 입주물량 감소와 매매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가격 수준 낮은 고운·아름·종촌동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세가격 역시 대전과 세종이 가장 크게 올랐다.
시도별로는 세종(0.72%), 대전(0.32%), 울산(0.24%), 경기(0.17%), 인천(0.16%), 충남(0.10%), 대구(0.08%), 강원(0.06%) 등은 상승, 제주(-0.03%), 경북(-0.02%)은 하락했다.
대전 중구(0.47%) 대흥·태평동 등 학군이 양호한 주요 단지 위주로, 유성구(0.39%)는 전민·송강·지족동 위주로, 동구(0.32%)는 삼성·가오·대동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은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고운·아름동 등 학군 및 교통 접근성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컸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