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예산 확보 추진기획단 운영, 효율적・체계적 대응
태안군이 내년 정부예산 확보에 올인한다.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필요한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서다.
군은 지난 17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 관계자 등 4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1년 정부예산 확보 전략보고회’를 갖고 주요 전략사업 및 현안사업 추진에 따른 예산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내년도 군 자체사업 72건(1208억 원)과 타 기관 사업 12건(587억 원) 등 총 84건 1795억 원이 소요되는 확보대상 사업을 보고했다.
이날 보고된 주요 확보대상 10대 자체 신규 사업은 △학암포 중심 복합관광개발사업 △태안군 공설영묘전 봉안당 확충 △고남패총박물관 리모델링 △안면읍 생활 SOC 복합시설 신축 △태안 북부권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 △읍면 LPG 배관망 인프라 구축사업 △2021년도 어촌뉴딜 300사업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다.
군은 중앙부처의 중기재정계획 등 상위계획에 현안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하기로 했다. 예산편성단계에서는 지역구 국회의원을 초청해 신규 및 주요 대상사업에 대한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중앙부처의 예산편성 방향 분석과 핵심사업에 대한 대응 논리를 개발해 기재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광개토 대사업’ 등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예산 확보 활동에는 군수가 앞장서고 신규 공모사업은 ‘2021년도 정부예산 확보 추진기획단‘을 구성해 지역개발분야, 농림해양수산분야, 보건・복지 및 환경분야 등 3가지 분야로 나눠 부군수를 중심으로 담당 부서장이 주축이 돼 사업 발굴 및 타당성 논리를 개발할 예정이다.
가세로 군수는 “군의 미래추진동력 사업 및 현안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광개토 대사업을 비롯한 태안의 중장기적 계획, 10대 자체 신규사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공직자 모두가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