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서 업무 보고회 갖고, 전통시장서 식사 등

충남테크노파크(원장 이응기·이하 충남TP)는 중국 우한 교민들이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에서 모두 퇴소한 것과 관련해 아산지역 전통 재래시장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농산물 팔아주기 및 소비 촉진 행사를 전개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 침체 속, 소비위축에 이어 신종 코로나 여파 등으로 삼중고 시달라고 있는 전통 재래시장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충남TP는 그동안 천안밸리 종합지원관에서 매월 또는 매주 개최해 왔던 월간 및 주간업무 보고회를 내달 말까지 아산 음봉에 위치한 디스플레이센터에서 개최키로 했다.

충남TP는 보고회가 끝난 뒤에는 아산지역 전통 재래시장으로 이동해 농산물 팔아주기와 점심 식사하기 등의 소비 촉진 행사를 갖기로 했다.

충남TP 이응기 원장은 “이번 행사는 우한 교민들을 보듬어 준 아산 시민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외에도 현재 충남TP 임직원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아이디어 제안이 끝나는 대로 소비 촉진 행사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신종 코로나 여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산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소비 촉진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에서 격리 생활을 하던 중국 후베이성 우한 교민들은 최종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고 지난 15일과 16일에 이틀에 걸쳐 모두 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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