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5일 버스기점지 등 교통현장 방문, 방역실태 점검

▲허태정 대전시장이 5일 오전 대전 반석역을 방문해 방역실태를 점검한 후 전동차 내부의 손잡이를 소독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대전시가 5일 오전 대중교통시설과 노인복지시설에 현장점검을 벌이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에 팔을 걷고 나섰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오전 도시철도 반석역을 방문해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또 전동차 내부의 손잡이와 의자 등을 소독하는 등 방역활동도 함께 했다.

허 시장은 이후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시내버스 기점지를 찾아 대전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과 버스기사 등 10여 명의 운수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버스기점지 방문에 이어 서구 유등노인복지관을 찾아 시설을 점검하고, 마스크를 전달하며 철저한 감염 차단 대책도 주문했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시민생활과 밀접한 공공교통수단에 대한 선제적 예방조치를 취하는 등 시정 전 영역에 대한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내버스 손잡이와 의자, 타슈, 도시철도 전동차 객실과 손잡이, 에스컬레이터 등 이용객의 손길이 닿는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소독활동과 함께 시민 예방수칙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버스와 택시 등 운수업체 종사자에 방역마스크 12만여 매와 손소독제 1만여 개를 지원하는 등 감염방지와 안전운행을 도모할 예정이다. 

허 시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퍼지며 국제 비상사태로 선포되는 등 확산일로에 있다”며 “우리시도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외출 후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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