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멘 주에 설립될 치과병원 컨설팅 통해 기술 지원, 교육, 연수 등 진행 예정

선병원재단과 러시아 튜멘(Tyumen) 주 정부가 프리미엄 치과병원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선병원재단과 러시아 튜멘(Tyumen) 주 정부가 프리미엄 치과병원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선병원재단이 30일 러시아 튜멘(Tyumen) 주 정부와 프리미엄 치과병원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러시아 튜멘 주 청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이규은 선병원재단 경영총괄원장과 김창식 국제진료팀 팀장을 포함한 튜멘 주 판텔레예프 안드레이 바지모비치 부지사 등 러시아 정부 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관 해외진출지원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추진됐으며, 현지 자연재해로 당시 프로젝트가 장기보류로 변경되며 성공여부를 확신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선병원재단은 튜멘 주와 끊임없이 지속적 교류를 진행해왔으며, 정부 차원의 병원 해외진출 프로젝트의 도화선으로 결국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튜멘 주는 시베리아에서 러시아의 가스·석유 산업을 이끌어 온 핵심 지역이다. 러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곳 중 하나로 꼽히며, 러시아 의료의 중심지기도 해 러시아 전역 및 인근 해외에서도 많은 환자들이 방문하고 있다.

그러나 튜멘 주의 치과 의료 수준은 현재까지는 프리미엄 의료 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튜멘 주 정부 기관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외부 의료기관의 도움을 지속적으로 요해왔다.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유럽 진출에 성공한 이력이 있는 선병원재단은 유럽, 미국, 중동, 동남아 등 세계 각 지역에서 병원 시스템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중부권 최대 치과병원을 운영하는 같은 재단 선치과병원의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병원재단의 의료 시스템을 전수할 예정이다.

러시아 튜멘 주 쿨리코바 보건국장은 “선병원이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튜멘 주에 고급형 치과병원의 표본을 제시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선병원과 함께 튜멘 주의 의료 시스템이 크게 도약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규은 선병원재단 경영총괄원장은 “선병원의 첨단 의료 기술과 오랜 기간 축적된 병원 경영 노하우가 고급형 치과병원과 선진 의료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원해 온 튜멘 주의 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계약이 선병원의 의료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키고 선병원 의료 시스템이 러시아 전역에서 인정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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