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어린이집 24곳 확충… 22년 공공보육 이용률 50% 달성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세종충남대병원 개원 지원
읍면동 찾아가는 맞춤형복지팀 확대, 기초생계지원제도 개선

23일 이순근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시민 복지기준 2.0을 마련하고, 보육ㆍ돌봄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복지기반 조성에 힘써왔다"며 "올해는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책임복지를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순근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시민 복지기준 2.0을 마련하고, 보육·돌봄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복지기반 조성에 힘써왔다"며 "올해는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책임복지를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

세종시가 올해 시민 복지기준 2.0을 기반으로 복지 사업을 추진해 세종시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복지를 실현시키기로 했다.

이순근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23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시민 복지기준 2.0을 마련하고, 보육·돌봄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복지기반 조성에 힘써왔다"며 "올해는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책임복지를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책임 복지 구현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도시 △아동·청소년·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도시 △노인·장애인이 행복한 도시 △건강한 삶의 품격을 누리는 건강도시 등을 추진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책임 복지 구현을 위해서 시는 민·관 협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여 복지사각지대를 해소시키기로 했다.

복지기준 2.0 운영 내실화를 위해 10대 영역 69개 세부과제를 착실히 추진해 '시민중심 포용도시 세종’실현에 주력한다.

또 시민들의 선제적 발굴 및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올 하반기 복지재단을 사회서비스원으로 전환해 복지정책 연구기능과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기능을 통합해 명실상부한 지역복지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또 생활권별 특화된 광역복지센터 확충(2→3곳), 읍면동 찾아가는 맞춤형복지팀 확대(7→12곳)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복지안전망을 보다 촘촘하게 구축해 나간다.

시는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도시 조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젊은 여성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에 맞춰, 여성 친화적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초점을 맞춘다.

우선 공동육아나눔터를 확충(12곳→13곳)하고,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육아맘 가족상담사업 확대와 매월 엄마와 아기가 함께하는 영화관람 추진 등 돌봄 공동체 확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100인의 아빠단’을 올해도 적극 추진하고, 아이를 돌보는 아빠들의 육아휴직수당의 도입을 검토하는 등 남성의 육아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구직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연2회 여성일자리 박람회를 열기로 했다.

시는 국공립 어립이집 24개소를 신규 확충하고 시간연장형·시간제보육·장애아통합 어린이집 5곳을 추가 운영하는 등 맞춤형 보육시설을 지속 확충한다.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동·청소년·청년의 건강한 성장지원과 환경 조성도 강화한다.

아동친화도시 추진과제 5대 분야 57개 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정책을 추가 발굴하여 내실 있는 아동친화도시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돌봄센터 3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고운동 모두의 놀이터를 연내에 완성하며 한솔동 모두의 놀이터도 상반기 중 설계를 완료하여 내년까지 완성할 예정이다.

청소년 정책과제 37개와 청년정책 21개 과제에 대한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시행하고, 10월에는 청소년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청소년축제를 열어 지역 청소년들의 교류의 장을 만든다.

다양한 진로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로체험카드(만13세, 1인당 연10만원)와 교통비(만9~18세, 월 3만원~5만원)를 지원하고 12월에는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아름동)를 개관. 하반기에는 보람동 광역복지센터(4월 준공예정)에 청소년 자유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4월에 청년센터를 설치하고(새롬종합복지센터), 청년정책네트워크(40명)를 본격 가동하는 등 청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적극 뒷받침한다.

노인·장애인이 행복한 도시도 만든다.

지난해 신청한 WHO(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응하는 한편,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실행과제 52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실행력을 높인다.

활기찬 노년생활을 돕기 위해 노인일자리를 확대(2721명→3030명)하고 시행 2년차를 맞는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종합계획의 70개 세부과제 추진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여성장애인 출산지원금(100만 원 또는 50만 원)과 양육지원금(월 10만 원), 중증장애인 희망두드림통장 지원(월 10만 원) 등 장애인활동지원 이용자(370명→400명)와 급여시간(월 최대 600시간→월 최대 690시간)을 확대해 장애인 및 가족에 대한 돌봄을 강화한다.

시는 건강한 삶의 품격을 누리는 건강도시 구현에도 적극 나선다.

공공보건의료시설을 확충해 촘촘한 의료안전망 구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조성한다.

먼저 옛 교육청 부지에 총 210억원의 예산을 투입(국비 28억, 시비 182억)하여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보건소 청사 이전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6월,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차질 없이 개원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응급환자(중증 및 외상성 환자 등)를 위한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한다.

하반기 중에는 ‘감염병관리지원단’을 설치해 연중 24시간 감염병 예방 및 감시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357곳)을 대상으로 위생·영양관리를 지원하고, 공중위생업소(178곳)에 대해 현장방문과 교육을 펼쳐 위생수준이 향상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순근 보건복지국장은 "올 한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 복지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시민이 보다 행복하고 건강하며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