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순환 BRT 900번 노선과 오송역∼정부세종청사∼반석역 간 노선에 각 1대씩 운행

23일부터 전기 굴절버스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세종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달린다.
23일부터 전기 굴절버스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세종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달린다.(국토교통부 제공)

전기 굴절버스가 23일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세종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달린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시는 대용량 교통수단인 전기굴절버스가 세종시에서 운행된다고 22일 밝혔다.

이 굴절버스는 출입문이 3개이며 최대 84명(좌석 45명, 입석 39명)까지 탈 수 있고 한 번 충전 시 200㎞ 이상 주행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시는 대용량 교통수단인 전기굴절버스가 세종시에서 운행된다고 2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시는 대용량 교통수단인 전기굴절버스가 세종시에서 운행된다고 22일 밝혔다.

세종시 내부순환 간선급행버스체계(BRT) 900번과 오송역∼정부세종청사∼반석역 간 광역 노선인 990번에 각각 2대씩 투입된다.

차량에는 차선이탈경고장치, 전자 제어 제동시스템, 전방장애물경고장치 등 첨단 안전시설과 자동식 휠체어 고정장치, 휴대전화 충전시설 등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다.

요금은 기존 BRT 버스와 동일하며 23일부터 내부순환 BRT 900번 버스 노선도 완전 개통된다.

기존 1∼4생활권 왕복운행(15㎞)에서 1∼6생활권 23㎞ 완전 순환으로 확대 운행된다.

22일 이춘희 세종시장과 이진숙 행복청장이 대용량 교통수단인 전기굴절버스를 시승하고 있다.
22일 이춘희 세종시장(좌측)과 김진숙 행복청장이 대용량 교통수단인 전기굴절버스를 시승하고 있다.

대광위는 이와 함께 '세종권 BRT 고급화' 사업의 하나로 'BRT 첨단 정류장 설치', 'BRT 우선신호체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BRT 첨단 정류장은 스크린도어, 무선인터넷(와이파이),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LED 광고시설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세종 시내 6개 정류장에 시범 적용됐다.

앞으로 시내 BRT 전 노선 정류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BRT 통행 속도를 높이고 정시성을 개선하기 위해 횡단보도나 교차로 등에서 BRT 차량에 통행 우선권을 주는 BRT 우선신호체계 사업도 세종시 순환노선 구간 별로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최기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이번 전기굴절버스 운행으로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종권 BRT가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BRT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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