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체육회 초대 민선 회장에 당선된 이기춘 회장

천안시체육회 초대 민선 회장에 당선된 이기춘 회장은 20일 “사무국장 재임 경험을 바탕으로 곧은 체육행정을 펼쳐 천안시 체육회의 위상을 우뚝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체육회 회의실에서 가진 디트뉴스24와 인터뷰에서 “2년 6개월간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얻은 노하우를 디딤돌로 삼아 회장 임기동안 천안시체육회 발전과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회장과 일문일답.

- 초대 민간 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됐는데 소감은?

▲천안시 체육회 발전을 위한 봉사의 기회를 주신 체육인들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하지만 그동안 경험하고 준비한 구상과 체육회 현안을 차근차근 풀어 나가겠다.

- 이번 선거에 의미를 부여한다면?

▲체육회장 민선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체육인들이 천안체육과 시체육회 발전을 위해 한 번 더 깊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고 주인 의식을 갖게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 선거에서 내세운 공약과 역점사업 추진 계획은?

▲체육회관 건립, 종목단체 대회 지원금 배분을 위한 예산편성 및 심의기구 설치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웠다.

종목 별 예산 편성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돼 왔다. 모든 종목단체의 고른 예산 배분을 위해 예산편성 및 심의기구 등을 설치하겠다.

또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체육회의 조직을 개편하고, 불합리한 내부 규정도 하나하나 고쳐나갈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천안체육회관을 건립하고 또, 종목별 연중 리그제도 추진할 계획이다,

- 체육인과 소통, 화합을 강조했는데?

▲그동안 일선 체육현장에서 체육인들로부터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고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

체육회 발전과 생활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해서는 지역 체육인들의 단결과 화합,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이달 중에 단체장과 이사회, 사무국, 종목단체 사무국장 등과 체육회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고견을 청취하는 것을 시작으로 소통과 화합을 위한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 체육인과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천안시체육회는 전국 제일의 체육회로 발돋움할 수 있는 가능성과 희망이 있다. 체육인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시민들께서도 체육회가 펼쳐 나갈 모든 사안에 대해 애정을 갖고 격려와 함께 참여해 주시고 발전을 응원해 주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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