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훈 대전대 복싱감독이 대전복싱협회장에 선출됐다.
한정훈 대전대 복싱감독이 대전복싱협회장에 선출됐다.

대전시체육회는 한정훈 대전대학교 복싱감독이 양길모 전 회장의 대전시체육회장 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대전복싱협회 1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0일 밝혔다.

현역 선수시절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기도 했던 한 회장은 대전체고, 한국체육대학에서 화려한 테크닉 복싱으로 전국무대를 석권하며 경량급 최강의 자리를 지켰고 현재 대전대학교 복싱감독으로 재직 중이다.  한 회장은 국가대표선수를 가장 많이 배출시킨 지도자로도 유명하다.

당초 한 회장은 양길모 전 회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대전시복싱협회 회장에 추대를 제안받고 고사했으나 대전복싱 선후배들의 권유로 결국 회장직은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지역 복싱계 관계자는 “대전 복싱의 수장 자리를 장기간 공석으로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체육계 선배들의 당부가 한 회장의 마음이 움직였다”며 “한 회장도 복싱인들의 화합을 이루고 선수들의 훈련을 체계화 해 대전복싱의 전성기를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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