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깻잎 주산지로 입지 다져…해외 수출 길 열려

금산군 깻잎 연매출이 4년 연속 500억 원을 달성했다. 수확한 깻잎을 들고 경작인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금산군 깻잎 연매출이 4년 연속 500억 원을 달성했다. 수확한 깻잎을 들고 경작인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금산군 깻잎이 4년 연속 연매출 500억 원대를 달성했다. 인삼에 이어 금산의 제2의 특화 작물로 뿌리를 내리며, 전국 최고 깻잎 주산지로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 연말 기준 9091톤524억 원으로 2018년 9008톤 517억 원 대비 1.3%(7억 원)의 매출이 신장됐다.
 
지난해 여름 기온상승에 따른 공급량 증가 대비 깻잎 수요 감소로 일시적인 가격 하락이 있었으나, 산지 출하작업 부진 및 겨울 깻잎으로의 작부체계 전환에 따른 깻잎 출하 물량 부족으로 3만 원대를 회복했다.

또한 깻잎 유통 다변화에 따른 해외 수출액 증가와 만인산농협 유통시설 신축에 따른 유통 취급물량 증가가 매출로 이어져 4년 연속 500억 달성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해외 수출 실적은 미국, 홍공, 일본, 싱가폴에 2억9822만 원 매출을 기록했다.

군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제3기 균형발전사업으로 깻잎6차산업화에 49억8400만 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올해 스마트팜구축 지원, 소포장규격박스지원사업, GAP 친환경 공동이용시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정우 군수는 “그 동안의 지속적인 행정지원과 깻잎 농가의 품질향상을 위한 노력으로 지금의 성과가 있다”며 “앞으로 금산군은 고품질 안전 깻잎 주산지로 전국 최고의 깻잎에 대한 입지를 확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