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총사업비는 3995억원 체육관 수영장 등 건립

세종시에 국제 규격을 갖춘 종합체육시설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사진은 배치도.
세종시에 국제 규격을 갖춘 종합체육시설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사진은 배치도.

세종시민들이 세종시에 국제 규격을 갖춘 종합체육시설 건립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들어가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는 종합체육시설 건립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전날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종합체육시설 건립의 시급성과 구체성을 인정해 내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시행할 대상 사업에 포함하기로 의결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년 초부터 건립 타당성에 대한 본격 조사를 시행한다.

총사업비는 3995억원(국비 2493억원, 지방비 1502억원)으로 예타를 통과하면 2022년까지 설계를 끝내고 이듬해 첫 삽을 떠 2025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종합체육시설에는 세종시를 포함한 충청권에서 공동 유치를 추진 중인 '2030년 아시안 게임'과 전국체전이 열릴 수 있도록 국제 규격에 맞는 2만5000석 규모의 주 경기장이 들어선다.

또 다양한 체육활동이 가능한 체육관(4000석), 실내수영장(50m 10개 레인), 실외체육시설 등이 건립된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