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치매환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보령시가 치매환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보령시가 치매환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보령지역 60세 이상 인구는 3만3957명으로 이중 1만5530명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해 인지기능 저하자 207명, 치매 확진 271명을 발견하는 등 1924명을 치매등록자로 관리하고 있다. 

올해 주요 활동으로는 인지재활 및 자극 프로그램 444회, 가족지원 프로그램 66회, 경로당 및 기관 치매예방교육 236회,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58회 등을 실시했다. 

또 지난 4일에는 치매관리 지역사회협의체 회의를 열어 치매안심센터 추진 성과와 2020년 치매사업을 안내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현재 추진 중인 치매환자를 위한 GPS위치추적기 통신료와 휴대 불편 등을 개선키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 치매안심센터와 경찰서에서 시행 중인 치매환자 지문등록 제도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건의됐다. 

아울러 시는 내년부터 인지재활프로그램 확대 운영, 인지재활프로그램 자원봉사 활동 장려, 치매극복 선도단체 확대 지정 등 다양한 시책도 펼칠 계획이다. 

박승필 보건소장은 “지난 8월 개소한 치매안심센터는 예방과 조기개입에 따른 치료를 중점적으로 펼쳐왔다”며 “앞으로는 지역사회 보건과 복지, 재활과 연계해 증상 완화와 치료 중심, 사고예방 등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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