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유성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제4회 로컬푸드 한식세계화축제 개최

한국조리사협회 대전시지회는 9일 오후7시 유성호텔 그랜드볼륨에서 복지사각지대 시민 자선기금마련을 위한 ‘제4회 로컬푸드 한식세계화 축제’ 디너쇼를 열었다.
한국조리사협회 대전시지회는 9일 오후7시 유성호텔 그랜드볼륨에서 복지사각지대 시민 자선기금마련을 위한 ‘제4회 로컬푸드 한식세계화 축제’ 디너쇼를 열었다.

한국조리사협회 대전시지회 지역 로컬푸드 이용한 최고급 5코스 요리 제공

한국조리사협회 대전시지회(지회장 박병식)는 9일 오후7시 유성호텔 그랜드볼륨에서 복지사각지대 시민 자선기금마련을 위한 ‘제4회 로컬푸드 한식세계화 축제’ 디너쇼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병식 대전시지회장을 비롯해 오석태 우송대 외식조리학부 교수, 이병호, 이교찬 우송대 교수와 김정수 대덕대 교수, 김혜경 대전시 식품안전과 사무관, 전미화 주무관, 안종대 (주)동그랑 대표, 유미희 대전펜쿠킹아카데미 원장 등과 5만원 디너티켓을 구입한 초청참가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메뉴 선정과 플레이팅은 곤충요리전문가 최창업 한국조리사협회 대전시지회 수석부회장(유성호텔 총주방장)의 지도아래 이루어졌다. 특히 조리와 서빙은 고호근, 배진석, 신재훈, 이길진, 김쌍철, 유미희, 최호중, 이석필, 이덕하 부회장과 김미홍, 박상민 이성표, 김순정 이사 등 회원들이 참여했다. 또 조리봉사에는 우송대, 대덕대 유성생명과학고 조리전공 학생 30여명이 도왔다.

박병식 한국조리사협회 대전시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병식 한국조리사협회 대전시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행사를 마치고 조리봉사자 기념촬영
행사를 마치고 조리봉사자 기념촬영

이번 행사에 마련된 메뉴는 로컬 푸드 한식세계화축제에 걸맞게 충청지역의 식재료를 사용했다. 대전 진잠의 보리순를 비롯해 대청호 민물새우. 태안 꽃게, 금산 복수한우, 금산 인삼, 서산 육쪽마늘, 서산 양파, 대전 구즉도토리 등 지역 로컬식재료를 활용한 신 메뉴로 고급호텔에서나 맛볼 수 있는 5코스요리를 선보였다.

5코스 요리는 보리 네트쌈과 민물새우튀김, 강황두부선, 도토리잡채와 꽃게토마토죽, 고로쇠물김치, 수비드한육전과 연어흑마늘찜 그리고 삼계국수와 당근란과 티라미슈찹쌀떡, 양파탕이 제공됐다. 특히 이날 메뉴는 미래식량으로 밀웜(mealworm)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식용곤충 갈색거저리의 유충인 고소애를 넣은 곤충요리였다. 시중의 새우과자와 비슷한 맛을 내는 고소애는 요리에 들어가면 이름처럼 고소한 맛을 배가시킨다.

밀웜 뇨끼을 비롯해 새우칠리, 도미찜, 스파케티. 브로컬리스프, 롤빵, 스테이크, 유부초밥, 표고버섯샐러드, 요거트드레씽. 오리엔탈드레싱 등 메인요리는 물론 에피타이저와 디저트까지 거의 모든 요리에 밀웜(고소애)이 들어간 게 특징이다.

5코스 요리
5코스 요리
일웜요리
일웜요리
곤충요리전문가인 최창업 유성호텔 총주방장이 밀웜요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곤충요리전문가인 최창업 유성호텔 총주방장이 밀웜요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창업 수석부회장은 고소애와 식용굼벵이 등을 이용해 개발한 요리 레시피가 무려 150여 가지에 이를 정도로 식용곤충요리 전문가이다. 이날 식전 공연에는 성악가 소프라도 김경옥, 김순정 씨 공연이 재능기부로 펼쳐져 참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최 수석부회장은 행사장에서 자신의 신간 저서 퓨전약선음식 책을 200만원 판매대금릏 전액을 기부했다.

박병식 지회장은 “대전과 충남에서 생산된 로컬 푸드와 미래식량인 식용곤충요리 밀웜으로 만든 요리가 돋보였다.” 며 “세계 어디다 내 놔도 자신 있는 메뉴로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지만 수익금은 사회복지공동보금회에 모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이모저모>

참가자들과 기념촬영
참가자들과 기념촬영
참가자들과 기념촬영
참가자들과 기념촬영
참가자들과 기념촬영
참가자들과 기념촬영
소프라노 김경옥. 김순정의 열창
소프라노 김경옥. 김순정의 열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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