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6개 시・군과 경기도 남부권 6개 시 등 12개 지방자치단체장이 10일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미세먼지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당 시・군이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 석탄화력발전소 소재 등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어 지자체만의 노력으로 해결이 어렵다고 판단, 공동으로 대응키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지자체는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영향으로부터 지역 주민 환경복지 구현과 지속가능발전 방안을 추구하기로 노력키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미세먼지(PM2.5) 농도 15㎍/㎥ 달성을 위한 정보 공유, 대기환경개선을 위한 참여 확대와 협력, 대기오염배출량 정보공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공동대응을 위한 정책 개발을 담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미세먼지를 사회재난에 포함해 국가적 의제로 관리하기 시작했고,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도 미세먼지 저금 특별대책을 당부하는 등 어느때보다 이를 대비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했다. 

이어 "누구나 쾌적한 환경 속에서 살아갈 권리가 있는 만큼 이번 공동대응에 나선 시・군을 주축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