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센터 활동 보고와 치매환자 가족 송년행사

유성구 청사 전경
유성구 청사 전경

대전 유성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5일 유성문화원에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대상자 및 가족,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외부강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환자 가족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 해 동안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한 사업 결과 보고와 초청가수 공연 등이 펼쳐졌다.

특히, 치매환자 가족들이 지난 6개월 동안 연습해서 선보인 우쿨렐레 공연은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치매환자의 한 가족은 “환자뿐만이 아니라 돌보는 가족도 외출이나 활동에 큰 제약이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잠시나마 일상에 활기를 불어 넣는 행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 치매안심센터는 간호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등 치매관련 전문 인력들로 구성돼 체계적인 원스톱 치매조기검진, 치매환자 등록·관리 사업을 비롯해 치매안심대학, 쉼터(치매환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인지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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