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00년 안정적 처리 가능

지난 3일 금산군 위생매립장에서 열린 생활자원회수센터 준공식에 문정우 군수를 비롯해 군의회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3일 금산군 위생매립장에서 열린 생활자원회수센터 준공식에 문정우 군수를 비롯해 군의회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금산군은 친환경적 처리가 가능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과 생활자원회수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5월 준공돼 운영되고 있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은 추부면 용지리 432-2번지 일원 지상 4층에 연면적 2886㎡ 규모로 총사업비 139억 원이 투입됐다. 고효율 복합식, 연속연소식 스토커 방식의 최첨단 시설로 1일 30톤을 처리할 수 있다. 이는 위생매립장에 반입되는 쓰레기 전량을 소각할 수 있는 양이다.

소각시설과 나란히 조성된 생활자원회수센터는 지상 2층에 연면적 1123㎡ 규모로 사업비 43억 원이 투입됐으며 내년 1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위생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침출수 수송체계를 관로방식으로 변경해 이상기후로 인한 침출수 과다 발생 시 안정적 처리가 가능하다. 매립 용량은 47만4937㎥ 규모로 증설됐으며, 매립연한도 연장됐다.

군은 친환경폐기물처리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향후 300년 이상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폐기물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정우 군수는 “친환경 소각시설과 생활자원회수센터의 준공이 매우 뜻 깊은 일이라 생각한다”며 “이점을 이해해준 주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주민의 건강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군에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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