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도 미세먼지 종합대책 순항중....학교 유휴공간 공기정화식물 마련
비상대책반 구성·운영, 유관기관 협력 강화...공기정화장치 효과성 평가

22일 세종시교육청이 고농도 미세먼지 종합대책의 하나로 학교 일반·특별교실과 관리실,강당 등에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마쳤다.
22일 세종시교육청이 고농도 미세먼지 종합대책의 하나로 학교 일반·특별교실과 관리실,강당 등에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마쳤다.

세종시교육청이 고농도 미세먼지 종합대책의 하나로 학교 일반·특별교실과 관리실,강당 등에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마쳤다.

2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 교실에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완료한 세종교육청은 올해 들어 지난 4월 예비비 18억4000만원을 긴급 투입해 특별교실과 돌봄교실 등에 공기정화장치를 추가 설치했다.

이어 추경예산에서 12억6000만원을 확보해 관리실에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마쳐 17개 전국 시·도교육청 중 처음으로 모든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이 이용하는 공간에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완료했다.

교육청은 또 학교 다목적강당에 공기정화 설비를 시범 설치해 학생들의 체육활동 보장 등 실외수업 대체 수단을 마련했으며 이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학생들이 이용하는 공간에는 공기정화식물(바이오월)을 심고 가꿔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에도 주력한다.

세종교육청은 올 연말까지 유형별 공기정화장치 가동에 따른 저감효과 확인을 위해 효과성 평가를 시행한다.

내년부터는 공기정화장치 환기장치 필터를 교육청에서 일괄교체하며, 공기청정기 필터 교체는 학교 기타사업비로 연 2회 지원하고 학교보건법 개정에 따라 모든 학교에 성능 인증을 받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보급하기로 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관계기관과 학교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미세먼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학생 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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