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지원청은 21일 관내 초·중·고생 및 교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당진인문학 공감콘서트’를 개최했다.

당진인문학 공감콘서트는 1부 인문학 특강, 2부 클래식 공연, 3부 학생 인문 독서활동 발표 순으로 진행됐으며, 인문학 특강에서는 북칼럼니스트 박사 씨가 ‘삶의 순간에서 만나는 책 이야기’란 주제로 강연했다.

클래식 공연은 첼리스트 황선경 외 2인이 ‘삶의 순간에서 만나는 음악 이야기’란 주제로 오랜 세월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던 명곡들을 연주하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쉬운 해설로 음악적 이해를 도왔다.

학생 인문 독서활동 발표시간에는 송악중학교 독서 동아리 ‘이슬받이’의 시극 포함 5개 학교 2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시 낭송, PPT 발표, 연극 등 인문 독서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행사장 로비에는 학생 인문 독서활동 결과물 작품 전시 및 인문학 공감콘서트 포토존이 마련돼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바이올린과 첼로 연주를 직접 보는 것은 처음”이라며 “소리로만 들을 때보다 더욱 아름답게 들렸으며, 바이올린을 한 번 배워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혜숙 당진교육장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가슴 속에 오래도록 남았으면 좋겠다”며 “관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해 오늘과 같은 좋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