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산불 등 대형재난 신속대응 시스템 마련”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관련 개정안이 통과한 것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20일 홍 의원에 따르면 소방공무원 국가직화를 골자로 한 소방공무원법 전부개정법률안 통과로 5만1000여명에 달하는 지방직 소방공무원이 내년 4월부터 국가 직으로 일원화될 예정이다.
앞서 홍 의원은 전국 소방관들 염원인 국가직 전환을 위해 지난 4월 14일 300명의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국회에서 소방관 국가직 전환 문제를 주요의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홍 의원은 이 자리에서 각종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직으로 일원화하는 한편 ▲예산 ▲인력 ▲조직 ▲장비 등 대책 마련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홍 의원은 또 소방관 국가직 전환을 논의하던 법안심사에서는 신분만 국가직 전환이 아닌, 실질적 처우개선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홍 의원은 “소방관 국가직 전환으로 산불 등 대형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고 선진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을 축하한다”며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은 새로운 시작”이라며 “이제 국민 안전에 지역 격차가 있을 수 없으며, 재난 현장에서도 국가가 중심이 되어 총력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환영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사랑하고 굳게 믿는 만큼 소방공무원들도 자부심을 가지고 국민 안전과 행복에 더욱 힘써주기 바란다”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