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섭 시장 직무대행 “시장 공석에도 흔들림 없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업 등 추진”

 

천안시청 전경

천안시가 시장 궐위에 따른 비상 상황에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등 철도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구만섭 천안시장 직무대행은 20일 “그동안 교통의 요충지 천안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시민의 편의와 행복을 위해 꾸준히 철도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궐위라는 비상 국면에서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업 등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우선 15년간 주민 숙원사업인 두정역 북부출입구 신설 사업은 예정대로 올해 12월 착공식을 거행한다. 착공에 따른 주민설명회도 이달 29일 부성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다. 공사기간은 약 2년이다.

천안역사 현대화 사업은 내년 12월 설계 완료를 목표로 현재 용역 중이며 설계 완료된 후 약 3년 동안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증·개축 대안과 신축 대안을 놓고 국토부, 기재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최종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천안역사 동부광장 조성사업도 설계업체 선정절차를 완료해 이달 중 착수보고회를 갖고 앞으로 대중교통 환승센터, 보행동선, 이용객 휴식공간 제공 등 미관과 이용자 편의를 위한 동부광장으로 개선하게 된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과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내년 2월 중 12개 시군의 주민과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국회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 예산을 확보해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에 상정될 수 있도록 사업타당성 확보방안에 대한 자체용역 수행 등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집중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그 외에도 부성지구 도시개발 및 인구증가에 대비해 부성역을 포함한 수도권전철 3개 역사를 신설하는 ‘부성역 등 역 신설 및 천안시 신교통체계 중장기 계획 수립’도 예정대로 진행한다. 내년 6월 중 용역이 완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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