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 19일 민간사업자 공모 마감

대전 도안 갑천친수구역(호수공원) 1블록 공동주택 조성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에 대림산업 컨소시엄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응모했다.

19일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날 도안 호수공원 1블록 공동주택 조성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대림산업 컨소시엄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각각 접수했다.

대림산업 컨소시엄에는 다우건설과 나성산업개발 등 7개 건설사로 짜여졌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계룡건설산업과 파인건설 등 7개사로 구성됐다. 주관사를 제외한 12개 업체는 모두 대전지역 업체다.

대전도시공사는 조만간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 후 12월에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기본·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전 지역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은 공공시행자(대전도시공사)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업체가 건축비를 들여 아파트 건설 및 분양을 담당하는 것을 말한다.

도안 호수공원 1블록은 부지면적 6만 4660㎡, 용적률 180% 이하, 1118가구로 구성된다.

지하 2층~지상 20층 아파트와 부대시설이 조성된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전용면적 60㎡ 이하 248가구, 60~85㎡ 870가구로 설계됐다. 준공은 오는 2023년 4월 예정이다.

사업비는 토지비 1608억 2400만 원, 기타비용 350억 6900만 원 등 총 4052억 4400만 원이다. 이 가운데 민간사업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공사비 2330억 5200만 원, 기타비용 113억 6800만 원 등 총 2444억 20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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