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심사단, 온라인 투표 후보 20건 선정
올 연말까지 최종작 결정

대전시는 18일 오후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새 도시브랜드 슬로건 시민심사단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시민 온라인 투표에 부칠 슬로건 후보 20건을 선정했다. [사진=대전시]

대전시는 18일 오후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새 도시브랜드 슬로건 시민심사단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시민 온라인 투표에 부칠 슬로건 후보 20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시 출범 70년, 광역시 승격 30년을 맞아 대전시의 정체성과 나아갈 방향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새 도시브랜드 슬로건을 마련하기로 하고, 지난 9월까지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2900여건의 후보를 접수 받았다.

이에 시는 지난 10월 22일부터 11월 3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대전시민 114명과 시의원 및 직능단체 추천자 33명 등 모두 147명의 시민심사단을 구성했다.

이날 시민심사단은 지난달 1차 전문가 심사로 선별한 슬로건 96건 가운데 최종 시민 온라인 투표에 부칠 20건을 선정했다. 시는 이날 선정된 20건에 대해 내달 시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올해 말까지 시상작 11건과 최종 슬로건을 결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11명(팀)에게는 ▲대상(1) 500만 원 ▲최우수상(1) 300만 원 ▲우수상(3) 각 200만 원 ▲장려상(6) 각 100만 원 등 모두 200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중심이 되어 새로운 도시브랜드 슬로건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큰 의미”라며 “앞으로 진행할 시민 온라인 투표에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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