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투표율 91.09%중 73.7% 득표, “노동조합의 참된 모습 제시하겠다”


 

제8대 충남도교육청노동조합 선거에서 당선된 이관우 위원장(왼쪽)과 이종환 사무총장.
제8대 충남도교육청노동조합 선거에서 당선된 이관우 위원장(왼쪽)과 이종환 사무총장.

충남도교육청노동조합(이후 충교노) 위원장 선거에서 이관우 위원장이 3연임에 성공했다. 러닝메이트로 나온 이종환 후보가 사무총장에 당선됐다.  

지난 15일 오후 7시에 종료된 노동조합 전자투표 결과에 따르면 선거인 2695명 중 2455명이 참여해 91.09%라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이관우․이종환 후보가 73.7%(1810명)의 지지를 받았다.
당선자는 지난 2014년 3월 1일부터 현 당선까지 총 3연임(위원장 기준)에 성공했다.

이 위원장은 재임 동안 ▲학교행정실 근무시간 교무실과 동일 적용 ▲자율연수경비 및 각종 수당 발굴 적용 ▲행정실장 직위 발령 ▲각종 연수 확대 실시 등 교육청 측과 협력과 투쟁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조합원들의 복지 달성에 노력했다.

당선자는 이번 선거를 통해 ▲학습휴가 상향 및 적용 확대 ▲노동절(5월1일) 정식휴무 쟁취 ▲행정실 및 행정실장 법제화 ▲강제 관외발령에 따른 원거리 통근 수당 신설 ▲공무원 승진시 1호봉 삭감 철폐 ▲초과근무수당 법정 시급의 1.5배 지급 ▲민간근로자와의 역차별 철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관우 당선자는  “90%를 넘는 압도적 가입율을 기반으로 높은 투표율과 지지율을 등에 업고 감히 넘볼 수 없는 강력한 힘으로 노동조합의 참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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