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가을 계룡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동분서주 중이다.

조직위 김진호 공동위원장과 충남도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는 13일 오후 국방부를 찾아 정경두 국방장관을 면담했다.

이자리에서 김 조직위원장 등은 정 장관에게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이하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당면사항을 건의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국방장관과의 이번 면담은 조직위가 엑스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국방부 및 3軍의 적극적 협력·지원을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김진호 공동조직위원장은 정 장관을 만나면서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세계 최초 軍관련 엑스포로서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장관님의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도 정 장관에게 "3軍 본부가 적극 참여·협력할 수 있도록 국방부의 지원과 국군의 날 기념식을 엑스포 기간 중 계룡대에서 개최해 줄 것" 등을 건의했다.

이 같은 건의에 정 국방장관은 "軍문화엑스포의 개최 의미를 뜻깊게 받아들여 조직위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3軍 본부와 함께 적극 지원하도록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개최 30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는 6.25 전쟁 70주년을 맞는 2020년에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에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최초의 軍문화 행사 이다.

현재까지 외국 군악대 9개국이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로 혔으며 충남도와 계룡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윤동현 조직위 사무총장은 "차질없는 행사 운영과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프로그램 개발 및 기반시설 조성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 마무리 후 다음달 중 계약을 체결, 세부실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면서 엑스포 준비를 위해 만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계룡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인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내년 9월 18일부터 10월 4일까지 17일동안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