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임금노동자 0.8시간 더 일하고 평균임금 높아
당진 임금노동자 0.8시간 더 일하고 평균임금 높아
  • 천기영 기자
  • 승인 2019.11.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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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형태 분석…비정규직 비율은 낮아

2017~2018년 당진지역 임금노동자 비정규직 비율 추이
2017~2018년 당진지역 임금노동자 비정규직 비율 추이

당진시비정규직지원센터는 당진에 거주하는 임금 노동자의 현황과 고용형태를 분석한 보고서를 작성해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10월 통계청에서 조사해 2019년 원자료를 공개한 2018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를 토대로 분석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하반기 당진시 15세 이상 경제활동 인구는 10만 1362명, 비경제활동인구 4만 570명, 취업자 9만 9156명, 실업자 2206명으로 집계돼 전국평균과 비교했을 때 경제활동 참가율과 고용율이 매우 높고, 실업률은 상대적으로 낮아 고용동향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해 하반기 기준 당진지역 임금노동자 수는 6만 2197명으로, 2017년 하반기 5만 7826명과 비교해 4000명 이상 증가했다.

보고서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1년 미만의 비정규직과 상용직이면서 고용계약기간을 정한 계약직 비정규직, 상용직이면서 주당 근로시간이 36시간 미만인 ‘시간제 비정규직’ 등을 합한 전체 비정규직 근로자는 2만 722명으로 집계됐다. 비정규직 비율은 33.3%로 조사돼 전국 비율 35%보다 양호하고, 비중 추세도 2017년 35.9%보다 낮아 관련 지표가 상대적으로 양호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자 개인적 특성 조사결과는 남성 근로자가 66.5%로 여성 근로자 33.5%보다 높았다.

전국 임금노동자 성별분포가 남성 56.9%, 여성 43.1%인 점을 감안, 당진지역 남성 근로자 비율이 높은 이유는 철강 산업 중심 제조업 발달로 남성 노동자들을 다수 고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산업별 노동자 분포조사 결과 임금노동자 중 제조업 종사자 비율이 39.6%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전국의 제조업 종사자 20.3%와 비교했을 때 두 배 가까이 높아 당진시가 임금노동자 기준 제조업 중심도시임을 보여줬다.

아울러 당진지역 노동자의 주당 근로시간과 월평균 임금은 각각 42시간, 284만 8000원으로 전국 평균과 비교해 주당 근로시간은 0.8시간 더 일을 하고, 임금은 약 17만 원 정도 높게 나타났다.

당진시비정규직지원센터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근로여건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산업별, 직업별 비정규직 비율과 월평균 임금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부분들도 확인됐다”며 “이 같은 지역 여건을 감안해 당진시비정규직지원센터는 지역에 적합한 정책과 사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7년 1월부터 운영 중인 비정규직지원센터는 비정규직 실태조사와 관련법 교육, 정책 토론회, 비정규직 노동자 상담지원 등 다양한 활동으로 비정규직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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